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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 성장

잠재력의 힘 - 애덤 그랜트의 "히든 포텐셜" 中

인간의 진정한 잠재력이 변화하는 능력에 달려있다 - 아인슈타인 -

 


안녕하세요^^

 

 

오늘은 잠재력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우리 안에는 커다란 거인이 있으며, 흔히 이 거인을 포텐, 잠재력이라고 합니다.

이 거인(잠재력)은 누군가가 깨워주길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아시나요?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포텐'이 알아서 스스로 막 터지는 일은 없습니다. 막 흔들어 깨워야 합니다.

'무의식'을 의식적으로 그러니까 일부러 바꾸려는 그런 부단한 노력이 여기에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애덤 그랜트의 "히든 포텐션"에 나오는 일부 구절을 몇자 적어봅니다.

 


1. 잠재력을 일깨워 줄 첫 번째 비법 
바로 당신 안의 숨겨진 열정을 흔들어 깨워라 - 흔들어 깨우지 않으면 잠재력을 활용할 수 없다.

2. 잠재력을 일깨워줄 두번째 비법

불완전함을 받아 들여라, 그래야 성장할 수 있다. 모든 것에는 빈틈이 있다.
그리고 그 빈틈으로 빛이 들어온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일본에 있는 자신의 집이 지금 지진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소식을 지구 반대편에서 듣게 된다.

무거운 마음으로 공항으로 달려가 첫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마음이 불안했다.

자택이 있던 고베시에는 그의 건축물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사실 건축가로서 정식적인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1940년대 초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할머니 손에 자랐다.

깨진 창문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에 덜덜 떨며 살았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건물을 짓고 싶다는 그런 꿈을 꾸게 된다.

대학에 진학할 만큼 여유가 없었던 안도는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했는데

허드렛일로 월세를 벌면서 친구들에게 책을 빌려 공부하고 주변 건물들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마침내 독학으로 건축가 자격증을 따게 된 것이다.

다시 돌아가서 지진이 발생한 고베시의 모습은 어땠을까?

지진이 훑고 지나간 자리는 처참했다. 반으로 갈라진 도로, 무너져 내린 건물 틈 사이를 기어 올라갔다.

그러나 놀랍게도 정말 놀랍게도 안도가 설계한 35개 건물 가운데 단 하나의 건물도 무너지지 않았다.

심지어 균열조차 눈에 띄지 않았다.

안도 다다오의 건물과 다른 건물들은 무엇이 달랐던 것일까?

안도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포함한 권위 있는 4개의 상을 모두 받은 유일한 건축가이자

빛과 콘크리트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의 건축물은 우리나라에도 6개나 있다.

이렇게 위대한 건축가를 떠올리면 당연히 '완벽주의자'일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설계부터 완벽해야 하고 지진을 견디는 구조로 거기에 건축가 자신만의 스타일도 녹아져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안도는 완벽주의를 거부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일부러 불완전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결함은 필연적이라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그런 태도의 소유자였다.

인건 안도 다다오의 건축과 삶을 지배하는 주체가 되었다.

그는 사실 20대 때 2년 동안 건축과는 거리가 먼 프로 복싱선수로 활동했다.

그때 링 위에서 안도는 이 '불완전함'에 대해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

 


"흠잡을때 없는 경기라는 건 없다. 상대방에게 맞을 수 밖에 없다. 

이기고 싶다면 그런 사소한 데 목숨 걸지 말고 약점으로부터 숨지 말고 

난관을 피하지 말아야 한다. 자책할 필요도 없다.

얼굴과 머리를 보호하려면 몸이 노출되도록 놔둬야 한다.

결국 경기에서 이기려면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는 것이다. 

패배하는 날도 있겠지만 괜찮다.

쓰러지는 것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다시 일어서는 것은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다. 

이건 건축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조금도 다르지 않다."

 

 

 


그는 콘크리트로 벽을 만들었다. 콘크리트는 심미적인 한계 때문에 건축가들이 피하는 재료였다.

하지만 안도는 콘크리트의 강인함과 복잡하고 거친 그런 특성에 이끌렸다.

사실 그가 초창기에 맡았던 프로젝트에서는 콘크리트를 가리는 시공을 할 예산이 부족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콘크리트가 그대로 노출된 채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유행했던 이 '노출 콘크리트'는 안도가 설계한 건축물 고유의 특징이 되었다.

무엇보다 안도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 자신의 건축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완전히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것이 자신을 움직는 원동력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만, 자기 자신을 만족시키고 싶은 욕구, 스스로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싶은 그런 욕구가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유일한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지진이 고베시를 뒤흔든 후 안도는 과거의 유물을 보존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되살리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산이 보이는 한 해안에 미술관을 설계했다.

그가 직접 만든 조각품인 거대한 풋사과도 전시되어 있다.

 

"인생은 풋풋해야 한다. 풋풋할수록 좋다. 80대인 안도는 이렇게 강조한다.

여물지 않은 사과는 성장이 끝나지 않았다.

불완전하고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그렇기에 아름답다."







우리 모두는 자기 안에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도 다다오의 조언처럼 처음부터 완벽함을 추구하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모든 일은 불완전하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내가 좋아하는 걸 하기위해 가볍게 한발짝 떼는 것부터 시작 하신다면 우리는 무엇을 목표로 하든 모든 걸 할 수 있다는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들도 즐거운 일, 좋아하는 일, 행복한 일을 실천하기 위해 한발짝 걸음을 떼는 의미있는 하루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